목차
- 감독 및 주요 배우소개
- 줄거리
- 관람평 및 역사배경
감독 및 주요 배우
영화 핵소고지는 배우 겸 영화감독 멜깁슨이 아포칼립토 이후 10년 만에 연출한 전쟁영화입니다. 2016년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선정됩니다. 미국에서 2016년 11월 4일에 개봉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2월 22일에 개봉하였습니다. 상영시간은 138분으로 길지 않습니다. 제작비는 45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상영수익은 북미에서는 6700만 달러 정도를 벌어드렸고 월드 박스오피스느 1억 7천5백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이는 좋은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성적이 저조했습니다. 한국 관객수는 17만 명 정도가 극장을 찾았습니다. 이영화는 여러 언론사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이후 최고의 전쟁 영화, "압도적이며 단순한 전쟁 영화를 넘어서다"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멜 깁슨 감독은 이 영화로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 음향믹싱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주요 배우로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앤드류 가필드"가 데스몬드 T. 도스 역으로 출연하였고 아바타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샘워싱턴이 캡틴 글로버 역 매트릭스의 영원한 네오의 적 휴고 위빙 이 톰 도스 역 배우 테라사 팔머 가 도로시 쉬테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국내에서의 평점은 다음 영화정보 기준 8.3으로 국내관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입니다.
줄거리
1945년 5월 일본오키나와 마에다 고지 그곳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들 중 하나이며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동료들의 들것에 의해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주인공 데스몬드 T. 도스가 실려 갑니다. 놀랍게도 그는 전쟁 중 단 한 번도 총을 잡지 않았습니다. 이후 데스몬드의 어린 시절이 나옵니다. 데스몬드의 아버지는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끔찍한 참호전을 겪은 사람으로서 PTSD에 시달리면 늘 술을 입고 달고 사는 사람입니다. 데스몬드에게 는 동생이 있었는데 어느 날 둘이 놀던 중 다투게 되었고 데스몬드는 동생을 돌로 때리게 되었고 동생을 죽일 뻔합니다. 이 일은 데스몬드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매일 술에 찌든 채 살고 있는 아버지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사람이었지만 좋은 어머니 밑에서 바르게 자랍니다.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데스몬드는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중 동생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입대하게 되고 데스몬드도 의무병을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체력훈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스몬드 하지만 총을 손에 쥐는 것을 거부합니다. 데스몬드는 총을 잡는 걸 거부하고 군 내에서 부적절한 처우를 받고 동료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합니다. 동료들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당하지만 데스몬드는 그의 엉망인 얼굴을 보고 누가 그랬는지 질문하는 상관에게 잠버릇이 심할 뿐이라는 말을 남기며 동료들의 고발하지 않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동료들은 데스몬드를 인정하게 됩니다. 총지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영창에 들어간 데스몬드 그를 설득하기 위해 그의 연인 도로시가 설득에 나서지만 데스몬드는 굽히지 않고 도로시는 그런 그를 인정하게 됩니다. 사실 데스몬드는 동생의 입대 후에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고 총을 꺼내 위협하는 순간 이상을 잃고 총을 빼앗아 아버지를 겨눕니다. 실제로 쏘진 않았지만 마음속에서는 방아쇠를 당긴 데스몬드는 그날 이후 총을 잡지 않겠다 맹세합니다. 한편 데스몬드의 아버지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PTSD의 원천인 군복을 꺼내 입고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아들의 상관을 만나러 갑니다. 데스몬드의 상관은 1차 세계대전당시 아버지가 속한 부대의 지휘관이었으며 생사를 함께한 전우였습니다. 총기 거부로 군법회의에 회부된 데스몬드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자신의 신념을 어기지 않고 군복무를 계속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로 배치받게 된 데스몬드 인간의 존엄성과 최소한의 도덕성이 철저하게 무시되고 오직 적을 죽여야만 하는 살육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무자비한 전쟁터에서 자신을 지킬 총 한 자루 없이 데스몬드는 이곳에서 믿을 수 없는 기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람평 및 역사배경
영화 핵소고지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을 사용하지 않고 명예 훈장을 받은 의무병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바탕 이야기입니다. 앤드류 가필드가 열연을 펼치고 멜 깁슨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핵소고지의 간단한 역사적 배경을 보자면 독일의 폴란드 침공에 의해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1945년 태평양 전쟁 후반기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이며 일본 본토에서 미군과 일군이 충돌한 대규모 살상 전투이다. 태평양 전투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치른 미군의 상륙전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미군이 승리하긴 하였지만 피해가 엄청났었기에 (참고로 태평양 전쟁 중 가장 많은 미군 사상자를 낸 전투이다.) 미국이 일본 본토에 원자탄을 쓰는데 영향을 준 전투이기도 하다. 앤드류 가필드가 열연한 데스몬드는 실제로 총탄 한발 없이 전투에서 75명을 살렸다고 한다. 필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와서 그런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총을 잡지 않는 주인공을 보며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극 중 데스몬드 도스의 종교적 신념이 목숨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종교가 없는 필자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자신을 지킬 소총 하나 없다는 것은 자살과 다를 바 없다 생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이고 전투장면 또한 뛰어납니다. 가능하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