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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관한 이야기

by 걸음이느린아이발에티눈있다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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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목차

  1. 이야기에 들어가며
  2. 태풍의 발생
  3. 태풍의 이름

이야기에 들어가며

지금 우리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과거보다는 태풍, 지진, 허리케인, 쓰나미등 과거에는 예측조차 할 수 없었던 재앙들을 어느 정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태풍도 과거보다 많이 발전한 기상관측으로 과거보다는 어느 정도 규모나 진로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강력한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이 이룩한 문명이 얼마나 쉽게 파괴될 수 있는지를 우리는 전 세계의 여러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진화한 생물체인 인간조차도 위대한 자연 앞에서는 마치 몇십만 개의 퍼즐로 이루어진 자연이란 그림에 한 조각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면 태풍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이나 해일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로부터는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수많은 지진이나 쓰나미 같은 해일 피해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여름만 되면 장마와 태풍피해를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도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호우나 며칠 혹은 몇 달 동안 계속되는 이상가뭄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태풍의 발생

여름에 태양열에 의해 공기가 뜨거워지면 공기는 위로 상승하게 됩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기압이 낮아지는데 이것으로 인해 부피가 커지고 온도는 내려갑니다. 이 현상을 단열팽창이라고 합니다. 단열팽창으로 인해 온도가 계속 낮아지면 공기 중에 수증기가 물방울이 됩니다. 이런 물방울이 모여 구름이 됩니다. 그리고 물방울이 무거워져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비라고 부릅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는 공기의 운동을 상승기류라고 합니다. 상승기류가 강하고 수증기가 많은 면 구름이 수직으로 커지게 됩니다. 이 구름을 적란운이라 부릅니다. 적란운은 많은 수증기가 만나 만들어졌기 때문에 많은 비를 뿌립니다. 지구의 북극점과 남극점의 같은 거리에 있고 지구를 북반구와 남반구로 나누는 선을 적도라고 부르는데 이 적도지역은 태양의 열을 많이 받아 상승기류가 많이 발생하고 바람이 약하게 불어 습기가 많고 구름이 많이 만들어져 비가 많이 내립니다. 적도에서 북반구 쪽으로 물체를 던지면 동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를 코리홀리 효과가 합니다. 위에 설명했던 적락운이 만들어질 때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면서 열기를 방출하는데 이 열기로 인하여 주변공기가 뜨거워지고 데워진 공기는 저기압으로 이동하면서 적란운을 더욱 강해지게 합니다. 이때 이동하는 공기는 코리홀리 효과를 받아 회전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적란운이 강해지고 강해진 적란운은 폭우를 내리게 하고 강풍을 동반하며 천둥, 번개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태풍이라 부르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반구에 속하기에 코리홀리 효과가 오른쪽으로 작용하기에 우리나라에 오는 태풍들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합니다. 태풍이 발생하려면 바다의 온도가 26도 이상이 되어야 하기에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태풍은 바다를 이동 중에는 바다에서 수증기를 공급받아 힘이 점점 강해지지만 육지에 상륙하게 되면 수증기를 공급받지 못해 세력이 약해지다 소멸하게 됩니다.

 

태풍의 이름

태풍의 이름의 정하는 기관은 아시아-태평양 경제산하 이사회와 세계기상기구가 공동으로 설립한 태풍위원회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14개 나라가 각각 10개씩 제출한 140개의 이름을 바탕으로 하나당 28개로 구성되는 다섯 개의 리스트를 만들어 순서대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유난히 태풍의 이름에 한글이 많은 이유는 우리와 북한이 한글로 된 이름을 제출하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이름을 지을 때 작은 곤충이나 동물의 이름을 사용하는데 이는 작은 곤충이나 동물의 이름같이 태풍이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짓는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허리케인의 이름에 여성의 이름을 많이 썼는데 이는 허리케인의 영향이 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허리케인의 이름을 지을 때 남녀모두의 이름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성의 이름으로 지은 허리케인이 더 많은 피해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풍, 허리케인, 싸이클론 등은 발생한 지역에 따라 이름의 달리 부르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하여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디 많은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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