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U보트의 등장배경
- U보트의 활약
- 전쟁후기의 U보트
등장배경
U보트는 독일이 1,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한 잠수함입니다. 영어로 이야기하면 Under-Sea-Boat입니다. U보트는 특별히 독일군 잠수함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시 독일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던 국가들의 잠수정을 U보트라 불렀습니다. 독일군의 U보트활약이 워낙 뛰어났기에 독일군 잠수정의 고유명사처럼 사용되었지만 그냥 잠수정의 이름입니다. 잠수함은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개발되었습니다. 잠수함의 초기 임무는 주변정찰이었습니다. 독일이 제국으로 팽창하기 위해서는 바다로 나가야 했는데 독일이 지정학적으로 나갈 수 있는 바닷길에는 당시 최강의 해군력을 자랑하는 영국해군이 있었습니다. 독일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잠수함을 정찰용이 아닌 공격용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1차 세계대전당시 막강한 해양강국이었던 영국은 독일의 해양 보급로를 끊으면 독일을 침몰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여 막강한 해군력으로 바다에서 독일의 해양보급로 및 선박과 항구를 봉쇄하게 됩니다. 독일은 영국에 대항하기 위해 영국으로 가는 모든 물자와 선박을 파괴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독일은 잠수정 U보트를 개발하게 됩니다. 잠수정은 바다밑에 항행할 수 있었기에 영군해군의 감시를 뚫고 먼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독일의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U보트의 활약
1차 세계대전당시 잠수함은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주로 물 위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적함을 발견하면 잠항하여 접근하후 어뢰공격을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공격당하기 때문에 굉장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공격이었습니다. 독일은 화학기술이 뛰어나서 다른 연합국들보다 엔진기술이나 배터리기술이 앞서 있었고 독일의 U보트는 연합국들의 잠수함 보다고 긴 시간 잠수가 가능했었다고 합니다. 현재도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디젤잠수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U보트를 공격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뛰어난 배터리기술과 디젤엔진제작기술을 이용하여 연합군보다 2배 정도 큰 잠수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초의 활약은 영국의 함선인 애보키어호, 호그호, 크레시어 호를 침몰시킨 사건입니다. 독일의 U보트는 가장 긴 항주거리를 가진 모델은 1만 킬로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U보트는 1차, 2차 세계대전에서의 활약이 뛰어났습니다. 2차 세계대전 U보트의 활약에 있어서 카를 되니츠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카를 되니츠는 U보트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인물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도 잠수함의 함장이었으며 카를 되니츠는 순양함에서의 함장경력도 있는 바다 위와 바닷속을 모두 경험한 인물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는 잠수함 사령관이 됩니다. 그는 1차 세계대전에서부터 잠수함 전술을 연구한 준비된 사령관이었습니다. 카를 되니츠는 영국의 커레이져스 항공모함을 격침시킵니다. 이때 당시 영국의 레이다 기술을 세계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영국은 자신들의 레이더를 절대적으로 과신하였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되니츠는 이 레이더를 피해 항공모함을 격침시킨 것입니다. 그 후 U-47의 함장 귄터프린은 스캐퍼플로우군항에 정박하고 있던 전함 로열 오크를 격침시키며 833명의 승조원을 바닷속에 수장시킵니다. 이후 히틀러 크게 기뻐하며 되니츠에게 잠수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합니다. 1, 2차 세계대전 내내 U보트는 연합군의 수많은 상선과 전투함들을 격침시킵니다. 군함으로써 영국에 대항할 힘이 없었던 독일은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을 활용하여 영국에게 많은 피해를 입힙니다. 하지만 그 당시 U보트 1척을 건조하는 가격이 육군전력인 탱크에 비해 훨씬 많은 재정을 필요로 하였기에 여러 방면에서 동시에 전쟁을 치르고 있는 독일은 원활하게 지원하지 못하게 됩니다.
전쟁후기의 U보트
1942년 말부터 영국은 대잠전력을 꾸준히 강화시켰습니다. 그리고 U보트의 제조단가가 워낙 높았던 탓에 독일도 U보트전력을 크게 늘릴 수 없었습니다. 영국은 전파탐지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숨어있는 U보트를 찾아내어 폭뢰를 활용하여 잠수정을 격침시키기 시작합니다. 연합군은 독일 U보트와 사령부 간의 통신을 감청하고 장거리를 활용하여 독일군의 잠수정들을 찾아내기 시작합니다. 영국군의 앨런듀링과 암호해독반은 독일군의 암호해독장치인 애니그마를 해독함으로써 U보트의 작전이 연합군에게 노출되게 되고 U보트는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U보트의 작전이 연합군에게 노출되면서 상당수의 잠수함을 연합군에게 잃게 되고 거기다 진주만 공습을 기점으로 미국이 참전하게 되면서 미국의 엄청난 물량공습이 시작됩니다. 독일군위 U보트가 파괴하는 상선수보다 훨씬 더 많은 상선이 투입되어 영국으로 가면서 그동안 U보트에 의해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국은 미국에 엄청난 보급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미해군의 대잠전력과 호위항공모함, 폭격기 지원으로 인해 독일의 U보트는 힘을 잃게 됩니다.